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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서울 새 도시철도망 계획안, 강남북 균형발전 이끌까?
배재수 기자 | 승인 2019.02.20 17:37

 

< 앵커 >

서울시가 오늘, 서울 목동에서 청량리를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을 골자로 하는 새 도시철도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강남북 균형발전과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공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울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배재수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 기자 >

네, 서울시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먼저, 서울시가 오늘 신설하겠다고 밝힌 ‘강북 횡단선’, 어떤 건가요?

 

< 기자 >

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인데요,

말 그대로 강북을 동서로 횡단하는 경전철입니다.

경제 논리가 아닌 지역균형발전에 무게를 두고 교통소외 지역인 비강남 위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데요,

먼저, 고홍석 서울시 교통본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지역간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적인 노선으로 강북 동서를 과감히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강북횡단선을 통해서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북횡단선은 목동에서 청량리 구간 약 25.72킬로미터를 연결하는 노선인데요, 모두 19개 역이 들어서고, 완.급행열차 모두 추진됩니다.

2호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노선과 환승이 가능한 역들로 채워지게 돼서 이른바 ‘강북의 9호선’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습니다.

주요 역으로는 각각 5호선과 1호선 환승이 가능한 목동역과 청량리역이 있고요, 또 9호선 환승 등촌역과 월곡역, 6호선 환승 디지털미디어시티역, 3호선 환승 홍제역 등입니다.

 

< 앵커 >

강북횡단선 말고도 6개 노선이 더 신설이 된다고 들었는데요?

 

< 기자 >

네, 그동안 사업성 때문에 민자사업자들의 관심이 적었던 경전철 신설인데요,

바로 면목선과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과 목동선입니다.

민자유치가 어려운 만큼 이곳은 공공복지 차원에서 모두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부선과 신림선도 각각 남쪽과 북쪽으로 한 개역씩 늘려서 서울대 정문과 여의도역에서 환승가능하게 할 예정이고요, 

특히 서부선은 9호선 급행열차의 인기에 힘입어서 급행열차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기존 노선을 승객들의 편의에 맞게 바꾸는 곳도 있지요?

 

< 기자 >

네, 4호선과 5호선 노선 인데요,

4호선은 그동안 역간 거리가 짧아 저속 운행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은 급행열차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5호선은 지선으로 갈라지던 둔촌동에서 길동, 굽은다리역 구간을 직선으로 바꿉니다.

이와 함께 사업성이 부족해서 이번 발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던 고덕강일지구에서 강일역까지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구간’은 일단 조건부로 포함시켰습니다.

 

< 앵커 >

예산은 어느 정도고, 어떻게 조달하나요?

 

< 기자 >

네, 오는 2028년까지 약 10년간 추진될 도시철도 사업비는 모두 7조 2천3백억 원인데요,

시는 국비 2조 3천9백억 원, 시비 3조 9천4백36억 원, 민간사업비 8천9백66억 원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강북횡단선의 경우 약 2조원이 들어가는 만큼 시민펀드 등 별도 재원을 마련해 ‘시민공유형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앵커 >

이게 다 실현되면 예상되는 효과는 어느 정돕니까?

 

< 기자 >

네, 서울시는 열차이용시간과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철도교통 수혜자는 40만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고, 통행소비시간은 평균 15% 정도 감소하고, 지하철 혼잡도도 30% 정도 저하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이용자도 약 40만 명 늘어날 것으로 봤고요, 대중교통 분담률이 높아져 대기오염이 약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도 전망했습니다.

 

< 앵커 >

경전철 주변 땅값 상승도 그렇고 예상되는 부작용은 없을까요?

 

< 기자 >

네, 한동안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강북횡단선이 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고요,

또 사업성이 낮아서 민자 사업자들이 꺼렸던 노선을 공공복지 차원에서 국가 재정사업으로 돌리는 게 타당하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협의와 시 의회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등을 거칠 예정이라고 하고요, 4월 중에 국토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앵커 >

사회부 배재수 기자였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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