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ixabay

 

교육당국이 올바른 역사 교육 강화에 나섰습니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의 5·18 폄훼와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학교에서 만큼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자는 겁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학교에서 민주주의 역사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회 공청회에서 5·18과 관련해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폄훼한 것에 따른 조칩입니다.

협의회는 오늘(20일) 5·18민주화운동 교육 공동선언' 성명을 통해 "전국 모든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바로알기 교육에 나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룩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민주주의 역사의 정신과 가치를 학생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항쟁과 사건들에 대한 교육도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충북도교육청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교육계에 남아있는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혔습니다.

'더이상 교육계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들로 학생들이 왜곡된 역사를 익혀선 안된다'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따른 겁니다.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19개교에서 아직도 친일 음악가들이 만든 노래가 교가로 사용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는 등 올바른 역사 세우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7년 도교육청은 일본의 향나무인 가이스카 향나무를 교목으로 지정한 도내 5개 학교에 대해서도 소나무와 은행나무로 교목을 교체한 바 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교육청 관계잡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민주주의 역사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육당국.

충북교육도 이에 발맞춰 숨어있는 일제 잔재를 얼마나 많이 청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