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올해 2만천ha에 5천만 그루 식재밝혀

2019 나무심기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는 김재현 산림청장.

산림청이 올해 전국에 걸쳐 서울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2만천ha에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산림청은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늘 정부 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나무 심기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림청은 '나무 심기로 하나 되는 한반도 만들기'라는 정책에 따라 경제림육성단지 등 전국 만2천ha에 경제수종과 특용자원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와 도로변·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조림 사업도 4천ha 규모로 진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청은 특히 올해부터는 국민의 미세먼지 고통을 줄이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4천ha를 비롯해,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주변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60ha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녹색쌈지숲나 가로수, 학교명상숲 등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과 치유도 돕고, 나무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또 전국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 등 194곳에서 유실수·조경수 등 98만 본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고 심고, 산림수종·조경수 등 질 좋은 묘목 560만본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시장'도 전국 산림조합에서 개최할 방침입니다.

지역별 묘목 배부처와 나무시장 운영 장소, 나무 심기 행사 계획 등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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