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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기해년 정월 대보름 방생법회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축제로 펼쳐졌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대구사원주지연합회 대보름 방생법회를 비롯해 지역 각지의 정월대보름 풍경을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구지역 5천여 불자들이 경북 칠포 해변에 모여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며, 뭇 생명의 무사안위를 기원합니다.

팔공총림 동화사와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불기 2563년 정월 대보름 방생법회를 봉행하며, 인공수로를 조성해 보다 많은 대중들이 방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장 선지스님은 “물고기 한 마리도 나의 생명과 동일하게 여기는 것이 방생사상이고, 보살의 참 마음‘이라며, ‘방생을 통해 원력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선지스님/대구사원주지연합회장/방생법회를 통해서 불자님들의 시심이 깊어지고, 원력이 크게 나투시어 이러하 인연으로 이 사회가 평화롭고 국가가 풍요로운 그러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리고, 오늘 동참한 재가불자님들 한해의 액운이 소멸되고, 하고자하는 소원이 크게 성취되기를 기원드립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은 ‘마음속 불성을 일으킨 부처님의 방생정신으로 회개하여 사회반목 갈등을 치유하는 불보살의 화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설했습니다.

인서트/효광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내 마음이 시비분별의 사슬에 묶여있다며 어떤 생명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겠습니까. 마음가운데 탐진치 삼독을 다 놓아버리는 이 청정함이 바로 참다운 방생의 완성입니다.

대구지역 최대 도심포교도량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도 경주 감포 세계명상센터 해변도량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방생법회를 열었습니다.

회주 우학스님은 인간방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우학스님/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만 생명은 일체다. 이런 생각에서 내 몸처럼 죽어가는 생명체들을 살려주는 거룩한 불사가 이 방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한불교 천태종 대구 동대사와, 대구 법왕사,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사찰 20여곳의 사부대중들도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개별 방생과 축원, 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서로 장소는 달랐지만 부처님의 자비가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불자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네임자막] 취재 정한현 기자 / akant@bbsi.co.kr

[네임자막] 영상 취재 및 편집 문정용,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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