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현대·기아차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문서와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세타2엔진, 에어백 등의 제작결함을 현대·기아차가 은폐했다는 의혹을 두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수사의뢰가 이뤄진 사건 모두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서울YMCA는 "2010년부터 8년간 결함을 부인하다가 국토부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며 '늑장 리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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