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입장 밝혀.... “도민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20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은 추석과 설 연휴에 1분 43초당 한 대 꼴로 항공기 뜨고 내리고 있고, 2015년 연간 수용능력인 2천589만명 초과한 2천900만명이 이용해 현재 포화상태입니다.

원 지사는 “청정자연과 안전, 편의, 괘적함을 추구하는 것이 제2공항 추진의 목적이며, 기존공항의 확장 안은 도두 앞바다 매립 등 환경훼손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2공항은 5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제주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이며 제주 경제의 활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는 3조9천619억원과 고용효과는 3만7천96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민들에게는 “지혜를 모아 정부와 적극 협상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도민과 폭넓게 소통하고 반대의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며 공항 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지역주민들의 아픔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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