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5·18 왜곡·폄훼를 규탄했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원들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은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국가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2011년 관련 자료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돼 국가적·세계적으로 공인된 역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숭고한 5·18의 역사를 왜곡·폄훼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거룩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민주주의 역사의 정신과 가치를 우리 학생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 해 3월에 결의한 ‘5·18 전국화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전국의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정신을 바르게 교육하고, 관련 도서와 자료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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