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등 오늘 4개부처 협약체결

우리나라 섬들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이 시작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개 부처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그동안 부처별로 섬 관광 정책을 개별 관리하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추진에 한계가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협약을 계기로 섬 관광을 위한 접근성 향상이나 해양레저관광 기초시설 확충, 먹거리나 볼거리 등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고,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각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이 3천300여 개나 있지만,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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