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하는 나라가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 행사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목표는 혁신적 포용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 임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2년까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로드맵 아래 사회정책을 추진할 지,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알리고자 마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 정책의 지향점에 대해 "모든 국민이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돌봄·배움·일·쉼·노후 등 생애주기 각 영역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정책 실현에 모든 부처가 적극적으로 역할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는 국가가 국민에게, 잘 사는 사람이 그보다 못한 사람에게 시혜를 베푸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과 국가 전체가 더 많이 이루고 더 많이 누리게 되는 나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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