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가 40만개의 일자리와 10조원의 GDP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은 '주 52 근로시간 단축의 경제적 파급효과'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파이터치연구원은 "근로시간이 제한되면 자동화가 촉진되면서 반복적인 업무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근로자의 임금소득이 줄면서 소비가 약 5조 5천억원 감소하고, 실질 GDP는 약 10조 7천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현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위원은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제도의 시행 연기나 폐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