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 예산 천25억 원을 투입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걷는 도시 서울’의 주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먼저 서울광장의 5배에 달하는 7만 제곱미터의 보도를 평탄하게 정비하고, 동대문구 등 7개 자치구 10개 구간에서 외부 배전선을 땅 밑으로 묻는 지중화 작업을 실시합니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올해 처음 실시하고, 보행특구 조성사업인 퇴계로 재편 공사도 연내에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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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종로구 율곡로4길 등 12곳에서 도로를 줄여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벌이고, 도심 곳곳에서 ‘차 없는 거리’행사도 펼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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