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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많은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경우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교통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인 오늘, 서울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당진에 5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서울 3cm 수원은 3.9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곳은 최고 10cm, 남부 내륙에도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높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눈 대신 10mm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인천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천공항을 떠나는 20편의 비행기가 1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전날 눈 예보로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평소보다 출근길 교통량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눈발이 굵어지면서 군데군데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나 눈이 쌓이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과 비는 늦은 오후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월대보름이기도 한 오늘, 눈과 비가 모두 그친 밤에는 구름 사이로 전국 곳곳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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