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서울 아레나'가 들어설 부지를 가르키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오는 2024년까지 관내 창동에 들어설 첫 콘서트 전문공연장 ‘서울 아레나’로 도봉구는 물론 동북권 전체의 경제 지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오늘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서울 아레나를 추진하는데 거의 7년이나 걸렸고, 단지 공연장 하나만 지으려고 했다면 이렇게 노력 안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구청장은 이어 “공연장 주변으로 올해 8, 9월쯤 49층 규모의 문화산업 단지를 착공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도 내후년에는 추진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서울 동북권 지역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치고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3선 구청장의 소통노하우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주민을 대하는 것”이라며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던 것도 그 이유”라고 답했습니다.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보좌관을 지낸 이 구청장은 고인에 대해 “고문의 피해자, 민주화운동 출신 정치인으로만 기억되는데, 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맑은 영혼의 소유자셨다”며 “지금껏 그분을 닮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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