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우리의 생존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열린 '경제 동향 간담회'에서 "제조업을 둘러싼 경쟁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제조업의 경쟁 환경 변화가 우리나라에 우호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적절한 대응 전략을 통해 제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조업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경제의 생존 문제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학계 전문가와의 만남이었던 평소와 달리, 주력 산업계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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