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 11분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의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불이 나자 사우나에 있던 손님 등 1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남탕에서 시작했지만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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