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가장 필요할 때 종교계가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셨고 평화 여정에서도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함께 잘사는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과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과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과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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