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설립된 호남최초의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17일 4층 대법당에서 제31회 불교학과 및 제26회 법사과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전북 임실 상이암 주지 동효 스님, 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 김인석 신임 총동문회장 등  사부대중 120여 명이 참석해 불교학과 31기 31명, 법사과 26기 27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또 전법사고시를 통과한 9명에게 전법사 자격증이 수여됐고  1년 동안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인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창구 학장은 졸업사에서 "업장을 소멸한다는 졸업의 의미를 되새겨 참회발원의 삶으로서 행으로 회향되 진짜 업을 마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효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내 옷이나 마음이 변하더라도 나란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화두로 사유와 수행으로 진정한 ‘나’를 찾아 성불하기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3월말까지 불교학과 100명, 법사과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문의: ☎063-226-7878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