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던 20대 김모씨가 오히려 이 클럽의 여성들을 성추행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피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영상을 분석하던 중 클럽 내에서 김 모 씨의 추가 추행 행위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지키려다가 클럽 이사 장 모씨로부터 폭행당했고, 출동한 경찰관들로부터도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현장에서 난동을 부려 업무방해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클럽 여성 2명도 김 씨로부터 추행을 당해 고소장을 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