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는 지난 15일 올해 5급 사무관  승진자 13명에게 교지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황천모 시장(사진 왼쪽)이 조성희 부시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남녀 승진자 2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올해부터 사무관(5급)으로 승진한 공무원들에게 조선시대 관리에게 주던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합니다.

이 임용장은 종이로 된 접이식의 현재 임용장과 달리 종이를 천에 붙여서 만든 두루마리 형태로 조선시대 국왕이 4품 이상에게 주던 교지와 같은 양식입니다.

교지 임용장의 문안은 지역 서예게 거목인 소파 윤대영씨가 작성한 것입니다.

상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사무관 승진자 13명에게 교지 임용장을 수여했습니다.

교지 임용장은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사무관에게 선현들과 같이 강직하고 청렴하게 시정에 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게 상무시의 설명입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초심을 잊지 말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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