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초등학생 보건용 마스크 71만개 지원

▲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지급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확대 보급합니다.

당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7만명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2개씩 모두 약 34만개(약 3억 7천만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1월과 4월, 5월,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됐다는 통계에 따라 올해는 모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연간 4개씩 약 71만개(약 7억5천만원 상당)를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교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추진합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공기질 취약지역 내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학급과 특수학급 868학급을 선정해 우선 설치했습니다.

올해는 18억의 예산을 들여 모든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전체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합니다.

경북교육청은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중에 단위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천230명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합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보건용 마스크의 확대 보급을 통해 상대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건강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선학교에서는 매뉴얼에 다른 철저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건강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