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예측 가능성이라는 미 안보군사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안보평화 분야 비영리 외교정책기구인 ‘디펜스 프라이오러티스’의 대니얼 디페트리스 연구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 폭스뉴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디페트리스 연구원은 “지난 20여 년과 마찬가지로 워싱턴 외교가는 정상회담 성공의 궁극적인 척도로 비핵화에 끊임없이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의 핵 폐기는 미 행정부의 달성 능력 이상의 목표”라고 주장했습니다.

디페트리스 연구원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폐기에 덜 초점을 맞추고, 한반도의 원만하고 예측 가능한 안보·평화 체제를 만드는데 더 초점을 맞춰야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일 수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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