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불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 시각 현재 오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김희중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을 비롯해 원불교와 유교,천도교,민족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본관 밖에서 종교지도자들을 직접 맞이해 차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민적 의지를 모으고자 종교계 지도자들을 통해 대국민 화합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역경제 현장을 찾고 대기업ㆍ중소기업ㆍ자영업자 등을 만나 경제살리기에 힘을 실어온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으로 소통과 통합의 행보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과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의 만남은 올해 초에 열렸던 신년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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