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측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에 앞서 경제 시찰 후보지를 잇따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오늘 오전 하노이 숙소 영빈관을 출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이 있는 박닌성과 산업항만 도시인 하이퐁 등을 찾아 동선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예정일보다 이틀 앞선 오는 25일 베트남을 방문해 경제시설도 시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 의전 담당인 대니얼 월시 미 배악관 부비서실장도 하노이에서 본격적인 실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모레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북한과 미국의 의전과 함께 의제 협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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