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와 달리 체감경기 침체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등이 7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7개월 연속 동반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을 전년(3.1%)보다 낮아졌지만 대체로 잠재 수준 성장세라며,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7%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 확대와 함께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부가가치율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산업생산지수 증가율에 비해 GDP성장률이 높게 나오는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일자리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체감경기는 성장률 하락과 경기흐름 약화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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