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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정월대보름…불교계 등 전국, 액운 쫓고 건강 풍요 ‘서원’
배재수 기자 | 승인 2019.02.18 07:00

 

< 앵커 >

내일은 1년 중 가장 밝고 큰 달이 떠오른다는 정월 대보름인데요, 액운을 쫓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서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서울 화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도 내일 하루 달집태우기와 방생 법회, 민속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됩니다.
 
배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길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와 (사)문화다움 주최 '계동마님댁 대보름달맞이' 행사에서 시민들이 흥겨운 풍물에 맞춰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 기자 >

흥겨운 지신밟기 풍물 소리가 골목 이곳저곳을 떠들썩하게 합니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이 마련한 ‘계동마님댁 대보름 달맞이 행사’

고즈넉했던 한옥 마당은 신명 나는 우리 가락에, 어른, 아이, 외국인 할 것 없이 자신의 흥을 발산하는 춤경연장이 됐습니다.

한편에서 투호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이들의 마음도 들뜨기는 마찬가집니다.

이소라(서울 북촌문화센터 스탭) 현장음.
“제기차는 거 9번 하시면 보름달 닮은 거울을 선물로 드리고 있어요.…(한번 차보셔야죠.) 아, 제기요? 알겠습니다. 하나 둘 셋 … 열일곱개” 

이정희(44, 서울 광진구) 인터뷰.
“오랜만에 해봐서 너무너무 재밌었고요. 제기가 좋은지 잘 차지네요. 더 차고 싶어요. 네 재미있었어요”

정성스럽게 새해 소원을 적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김상아(서울 광진구) 인터뷰.
“새해에는 저희 네 가족, 아이들과 저희 부부 모두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보름이면 빠질 수 없는 전통음식, 오곡밥도 먹어보고, 악귀가 놀라 달아나도록 힘껏 부럼도 깨뭅니다.

홍예진(9, 경기도 하남시) “오곡밥 먹으니까 맛있어요. 쫀득쫀득해요”

김상윤(13, 경기도 용인시)
“원래 자주 먹는데, 정월 대보름에 먹으니까 뭔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브릿지스탠딩>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오곡밥 나눔행사에는 보시는 것처럼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인기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대보름 축제도 서울역 주변 서울로와 만리동 광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액운을 쫓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서원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인 내일은 전국 사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서울 화계사는 내일 저녁, 경내에서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방송인 김병조씨와 가수 전영록씨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을 펼칩니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와 팔공산 동화사도 내일 오후, 포항 칠포 해수욕장에서 달맞이 방생 법회를 개최하고, 달 뜨는 시간에 맞춰 15미터 높이의 대형 달집을 태울 예정입니다.

1년 중 가장 밝고 큰 달이 떠오르는 정월 대보름, 시민들과 불자들은 올 한해도 건강과 행운을 소망하며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한 추억 쌓기에 가슴 설레고 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영상취재=허영국>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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