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군위군수와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구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16일 오전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은 오늘(16일) 경북 군위군이 추모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영만 군위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간부 공무원들이 이날 오전 8시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생가는 김 추기경이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형인 동한(가롤로) 신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고인은 생전에도 가끔 이 집을 찾아와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군위군은 김 추기경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정신문화 공간 마련에 나섰습니다.

생가가 남아 있는 군위읍 용대리 일원에는 추모전시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포함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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