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성주군의회 의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남부내륙선철도 성주 역사 건립을 결의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의회가 어제(15일) 제239회 임시회에서 배재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부내륙선철도 성주역사 건립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지난달 29일 김천~진주~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선 철도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다는 정부발표에 따른 것으로 남부내륙선 철도의 역사는 기존 김천역을 제외하면 경북지역에 신설 역사 건립 계획이 없다는 것에 따른 것입니다.

배재만 의원은 “성주에 역사 건립없이 철도 노선만 지나간다면 지역은 2개 권역으로 나뉘고, 성주 서부권은 자연환경 파괴, 소음 등으로 지역발전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군 역점사업으로 성주의 서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이때 지역간 물류교류와 관광거점화를 위해서는 성주역 건립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주군의회는 이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는 물론 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시·군·구에 전달하고, 이달 개최될 경북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협조를 구하는 등 성주역사 건립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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