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오늘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 실무 준비에 돌입합니다.

김창선 부장을 비롯해 북한 의전, 경호 등 각 분야 책임자들로 구성된 협상팀은 중국 베이징에서 광저우를 거쳐 오늘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창선 부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 책임자로 활동했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이번에도 하노이에 계속 머물면서 미국 측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전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도 대니얼 윌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대표로 하는 회담 준비팀이 파견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오늘부터 하노이에서 의전, 경호 협상이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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