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군 장성 3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군 지휘부의 군사칭호를 올려주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동원, 최광준, 전태호 등 3명이 우리나라의 소장에 해당하는 '중장'에 진급했고, 최동주, 박용호 등 27명이 우리의 준장에 해당하는 '소장' 계급장을 달았습니다.

북한은 해마다 김정일 위원장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 인사를 단행해왔습니다.

이번 군 인사는 관례를 따른 것이긴 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권에 대한 군부의 충성심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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