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자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3.1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기념행사 등 남북관계 현안과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공동연락사무소의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대리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협의에서 남북간 협의 중인 여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남북이 공동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남측은 지난해 12월부터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와 음악회 등 구상을 전달했지만, 북측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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