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 무역협상에서 중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 베이징에서 미·중 고위급 협상을 마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면담하면서 "이번 주 베이징회담에서 새로운 단계의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미국과 중국은 내주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양국이 남은 협상에서 상호이익이 되는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주 회담에서 좋은 협상을 이어가 상호이익이 되고 윈-윈하는 합의에 이르길 희망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그와 여러 방법으로 기꺼이 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국은 1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급 협상을 한 데 이어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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