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2조9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수산단체와 어업인, 소비단체 등 각 분야 의견을 담은 수산분야 마스터플랜인 '부산 수산업·어촌 혁신발전 2030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어업인 소득 6만달러,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 29만톤, 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500개사, 교역금액 4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세부 과제로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물 이력제와 안전성, 원산지 관리를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수심 어장 개발과 자율휴어기 지원사업 등을 통한 수산자원 확보로 전통어업 위기를 극복하고 도심과 어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수산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동북아 수산식품클러스터를 조속히 완성해 국제적인 수산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조9천71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국비 1조3천623억원과 시비 5천46억원 외에 민자도 2천967억원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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