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번 회의는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지속적인 개혁 추진을 당부하며 집권 3년 차를 맞아 권력기관·사법 개혁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국정원·검찰·경찰 개혁과 관련한 보고가 이뤄지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국정원 개혁법안, 검경수사권 조정 등 향후 개혁과제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집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어제 당정청 협의회에서 자치경찰제를 올해 안에 5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하고 오는 2021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한 만큼 이와 관련한 후속 논의도 예상됩니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오찬을 하면서 개혁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순관 자치분권위원장을 비롯해 정해구 국정원 개혁발전위원장, 한인섭 법무·검찰개혁위원장, 유남영 경찰 과거사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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