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고은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 14부 심리로 열립니다.

고은 시인 측은 최 시인과 함께 최 시인의 폭로를 지지한 박진성 시인, 그리고 언론사를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최영미 시인은 문단계 성폭력을 고발하는 시를 발표하면서 고은 시인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