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이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한 첫 공매에서 유찰됐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어제까지 진행된 첫 공매에서 응찰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매업계는 공매는 거주자가 나가지 않고 버티면 소송을 해야 하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공매 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까지 낸 상황이어서 응찰자가 쉽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최초 감정가가 102억원에 달하는 해당 물건에 대해 공매를 신청했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2차 공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