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8시 40분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조립동 직원 27살 A씨와 25살 B씨와 C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20여분 뒤에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주로 로켓을 비롯한 유도무기 개발 업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화는 사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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