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2공항 건설 반대주민이 징역형에 처해졌습니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경배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 흉기를 가지고 들어간 뒤 단상 위로 뛰어 올라가 원 지사에게 계란을 던지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어 자해를 시도하고 이를 말리던 수행원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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