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내 마약 투약과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약 8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오후 이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밤 늦게 돌려보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를 상대로 클럽의 설립 경위와 운영체계, 조직과 경찰 유착, 버닝썬 내 성폭행 의혹 등을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의혹을 비롯해 조사할 내용이 남아있어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특히 클럽의 영업 관련 장부와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확보해 유착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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