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의 외교라인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면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리수용 동지는 베트남 외무성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외무상의 초청으로 평양을 찾은 민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경비와 의전 등을 북측과 사전에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일각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민 장관이 방북 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민 장관이 리 외무상을 만나는 자리에서 선물을 전달한 것을 봤을 때 예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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