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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대형 복지시설인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새해 첫 직원 교육으로 BBS 불교방송 선상신 사장 초청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강의에서 특히 공익적 불교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에 복지기관 종사자들이 크게 공감했는데요.

종로노인복지관은 올해 '웰 다잉', 즉 아름다운 죽음 준비 프로그램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영석 기잡니다.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불교 복지의 중심,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새해 첫 직원 교육에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이 강사로 나섰습니다.

복지관 4층 종로마루홀에서 열린 특강의 주제는 '불교와 미디어'

BBS 공채 1기로 29년 불교방송 역사와 함께해온 선상신 사장은 불교계 유일의 지상파 매체이자 공익적 성격의 언론사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선상신 사장/BBS 불교방송: 불교방송이 세워지니까 불교가 생활화되고, 대중화되는 여러 가지 전기를 마련을 했고...1주일에 한번씩 (거룩한 만남) 방송을 하면 그 후원금 보냅니다. 그 보낸 것을 우리가(불교방송이) 전달하는데 그게 벌써 1430가족을 27년 동안 소개했고, 전달한 돈이 110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미디어 환경 변화와 광고시장의 지각 변동 속에 위기에 처한 기성 언론사들과 마찬가지로 BBS불교방송도 무한 경쟁의 힘겨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선상신 사장은 공익적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정도를 걸어온 BBS의 역사와 만공회라는 새로운 경영 개선의 비전이 BBS와 불교의 미래를 밝혀주는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상신 사장/BBS 불교방송: 저희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대립구조를 극복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방송, 보편적으로 존중을 받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송이라고 하는 이런 미션을 가지고...부처님 사상을 전 세계에 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우리가 글로벌 미디어가 되자는 것이 저희 불교방송의 비전입니다.]

강연에 참석한 복지관 종사자들은 불교계 미디어가 처한 상황과 BBS의 역할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관 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우리 사장님이 가장 지금 잘하고 계시는 게 앞으로 10만 공덕주를 모시는 게 우리 사장님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우리 여기 계신 분들이 10만 공덕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잘 부탁드리고요. 특히 BBS 청취율을 많이 높여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종로노인복지관은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시설 이용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선 불교계를 대표하는 복지시설입니다.

종로노인복지관은 올해 처음으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기자 간담회도 열었는데,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는 이른바 '웰 다잉' 프로그램이 특히 관심을 모았습니다.

웰다잉 공개 특강을 비롯해 죽음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자애명상 등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관 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지역사회와 우리 복지관과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해서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겠습니다.]

단순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뛰어넘어 어르신들의 또 다른 삶의 공간이 되고 있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기해년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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