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마케팅, 신규시장 개척 등 5대 전략 추진

경상남도가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를 7억3천만 달러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중점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5대 중점 전략은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특수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 수출 확대', '수출주력품종 개발 및 수출업체 지원', '수산식품 유통·가공시설 집중 육성', '수산식품 위생 안정성 확보' 등입니다.

특히, 경남도는 미 FDA가 인증한 국내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가운데 75%를 보유하고 있고, 240여 개의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생산함에 따라 수출 확대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국가별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3~4월에는 중국 위해지역, 5~6월에는 미국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상담회와 판촉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9월에는 한류 열풍을 타고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대대적으로 실시합니다.

또한, 경남의 주력품종인 활어의 수출확대를 위해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를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 내에 건립하고, 수송용 특수 컨테이너 제작 지원과 할랄식품 개발, 수출업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23억 원을 투입합니다.

지역내 가공, 유통 체질개선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공장 스마트화를 지원해 제품의 기능성 강화와 특화된 가공식품 개발, 세계수준의 수산식품 안정성 확보 등 수산식품 산업의 자생력도 높여 나갑니다.

이 밖에도 수출업체가 겪고 있는 장애요인 해소를 위해 지역별 품종별 수출업체 간담회를 반기별로 실시하고, 생산자, 수협, 가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수산물 수출가공 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7억328만 달러의 수산물을 수출해 사상 첫 7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수산물 수출액 23억6천573만 달러의 29.7%를 차지하는 규모로, 2017년 수출액 6억8천178만 달러보다 3.2%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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