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15년 넘게 타종을 중단한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조사가 진행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늘(13일) 올해 성덕대왕신종의 종합조사의 하나로 음향조사를 병행하며 향후 5년간 성덕대왕신종의 부위에 따른 음향 변화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사를 위한 타종을 올해 실시할 계획으로 종합조사가 마무리되면 향후 타종을 재개할 지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보 29호인 성덕대왕신종은 2003년 10월 3일 마지막으로 타종한 이후 2004년부터 보존을 위해 타종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한편 경주박물관은 올해 특별전 '금령총 금관'을 비롯해 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페르시아' 등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람객들이 머물다 가는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야외 화장실을 편의시설로 바꾸기 위한 연구용역을 다음달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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