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 주지 성우스님 원만 설립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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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지역 불법 홍포를 위한 오랜 숙원인 'BBS 전북불교방송' 설립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전북 BBS 추진에 앞장서온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과 주지 성우 스님은 원만한 방송국 설립을 거듭 발원했습니다. 

광주 BBS 정종신 기자가 전합니다.

전주 혁신도시 안에 건립된 금산사 포교당 '수현사/사진제공=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불교계 유일의 공익 미디어 BBS불교방송이 가칭 'BBS 전북불교방송'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BBS는 지난 1일 강동훈 본사 방송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BBS 전북불교방송 설립추진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전북지역 BBS 지사 설립을 오랫동안 염원하며 노력해온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를 중심으로 한 전북 불교계도 구체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동훈 추진단장은 지난 8일 금산사를 방문해 방송설립에 대한 제반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전주 KBS와 MBC 등 지역 방송사도 차례로 방문해 지역언론 활성화 방안과 협력관계 구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방송 개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

성우 스님 /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저의 이전 평상스님 원행스님 때부터서 전북권에 BBS불교방송국 설립을 발원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이렇게 개국을 위해서 실질적으로 준비하게 된 것을 부처님의 큰 가피로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를 해서 개국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BBS는 금산사를 중심으로 향후 전북 BBS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방송국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17,18대 총무원장을 지낸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은 "전북불교방송 개국은 지역민의 정신적 윤택을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전주 혁신도시 안에 건립된 금산사 포교당 '수현사'

월주 스님 / 조계종 제17교구본사 조실
"만시지탄이지만 전주불교방송을 개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교리도 알리고, 교양프로도 듣도록 하고 지역에 있는 시사라든가 뉴스도 전달도 하고,  그렇게 지역을 정신적으로 윤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매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BBS 전북불교방송' 설립은 20여 년전부터 전북지역 사부대중이 한결같이 염원해온 숙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금산사는 2년전 쯤 전주 혁신도시 안에 전북 BBS 사옥이 될 '수현사'를 건립했습니다.

또 스튜디오와 카메라를 비롯한 방송장비 등 연주소 설립에 필요한 재원도 지역 불교계의 지원 속에서 이미 확보된 상태여서 사업 추진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우 스님 /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그동안 전북권 불교방송 설립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불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큰 격려를 해 주시면 개국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역 불교계의 역량이 결집돼 전북 BBS가 들어서면 불교세가 가장 열악한 곳으로 평가 받는 전북지역의 포교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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