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방북 일정을 이유로, 13일로 예정된 항소심 선고 공판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12일 황영철 의원 변호인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4시 예정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기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 우편으로 접수했습니다.

황 의원 측은,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 참석 등 방북 일정을 이유로 선고 공판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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