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오늘 신년 새해맞이 기자회견서 밝혀

제주시의 가칭 서부중학교 개교가 당초 예정됐던 내년(2020년) 3월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청 교육감은 오늘(12일) 새해맞이 기자회견에서 “한 곳을 선정해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데 위치가 사유지라서 매입 노력을 기울인다면 2021년에는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제주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 교육감은 “박근혜 정부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도 예산안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성산고 동문들과 추진위원들과 다시금 발전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돌봄교실 방과후 특별프로그램 폐지와 관련해서는 주무 부서간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기자들의 '방과 후 강사들의 해고'라는 표현이 "옳지 않다”고 단정 지으면서도 “돌봄 전담사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또 IB교육에 대해 “0ECD 국가 대부분이 논술 중심 교육으로 우리가 아직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다"며 "이를 수용해 추진한다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