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연구보고서…미혼여성 자신이 인식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도 30∼31세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은 30대 초반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미혼 인구의 결혼 관련 태도' 보고서를 보면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혼 인구의 결혼 태도를 파악한 결과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나이'에 대한 질문에 미혼남성의 절반이 넘는 58.7%가 30대 초반이라고 답했습니다.

미혼여성이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나이로 30대 초반을 선택한 경우는 57.1%였습니다.

반면 '미혼여성의 이상적인 결혼 나이'와 관련해 미혼남성은 미혼여성의 이상적인 결혼연령으로 40.8%가 30∼31세라고 답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28∼29세, 27세 이하 순이었습니다.

미혼여성 자신이 인식하는 미혼여성의 이상적인 결혼연령도 30∼31세가 36.6%로 가장 높았지만, 32∼34세도 26.2%나 되고, 35세 이상을 선택한 경우도 17.4%였습니다.

연구팀은 미혼남성 1천140명과 미혼여성 1천324명을 대상으로 결혼 필요성, 결혼 의향 등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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