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통일부, 통일교육 실태조사..체계적인 교육 시급

<자료제공=교육부>

우리나라 학생들의 북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통일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두달간 전국 초중고 597개교의 학생과 교사 8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56.4%로 전년도에 비해 17.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특히 '통일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은 63%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학생들은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와 '한민족', '국력강화'등을 꼽았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 '협력대상'이라는 답변은 50.9%로 전년에 비해 9.6% 포인트 상승했고, '적'이라는 응답은 전년보다 35.8% 포인트 줄어든 5.2%, '경계대상'은 28.2%, '지원 대상'은 12.1%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이 통일이나 북한 관련 정보는 인터넷 등 SNS가 40.2%, TV와 라디오가 25%로 다수를 차지했고 학교 수업은 25%에 그치는 등 이슈에 의한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돼학교현장에서의 체계적인 통일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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