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씨 사이의 불륜설을 SNS 메신저로 유포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짜 뉴스를 작성해 이를 최초로 유포한 29살 프리랜서 작가 정 모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에 게시한 간호조무사 26살 안 모 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 기사에 욕설 댓글을 작성한 39살 김모씨도 모욕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15일 프리랜서 작가인 정 씨가 방송 작가들에게 들은 소문을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전송했고, 이 메시지가 가짜뉴스 형태로 수정돼 공개 대화방에 유포되면서 급속하게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 씨와 최 씨 등 9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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