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에 이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오늘 발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13일) 표준지 공시지가 확정 공시에 앞서 오늘 통계치 등을 발표합니다.

예정안에서는 올해 전국 평균 상승률은 9.49%, 서울 상승률은 14.08% 등으로, 2008년 이후 11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23.90%)와 중구(22%), 영등포구(19.86%) 등이 20%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동구(16.10%)와 서초구(14.30%)도 전국 평균치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 다음으론 광주(10.7%)와 부산(10.3%), 제주(9.8%)가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가 해마다 전국 3300만여 필지 중 대표성이 있는 50만 필지를 골라 단위면적(㎡)당 공시지가를 정하며, 조세와 각종 부담금 등 60여가지 행정자료에 활용됩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당초 설 연휴전인 지난달 31일 중앙부동산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보안 등을 이유로 발표 하루전인 어제(11일)로 연기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감정평가사들이 산정한 전국 50만 필지 공시지가 예정안과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청취한 전국 자치단체와 소유주 의견을 토대로 올해 표준지가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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