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남북 교육교류사업을 추진중인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북측에 광주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공동개최 등 교류사업을 공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오늘(1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2~13일 이틀동안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에 교육분야 대표로 참석해 북측 교육당국 관계자에게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북측의 교육분야 대표는 조선 교육문화 직업동맹으로, 장 교육감은 이 단체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광주 학생독립운동 자료 교환·공동조사,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 올해 광주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대표단을 초청하는 방안 등 6가지 남북 교류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장 교육감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남북 교육교류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남북 간 평화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사업 성사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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